해외선물 개념 및 레버리지

혹시 오징어 게임을 보신적 있으신가요? 오징어 게임에 보면 이런대사가 나옵니다. 

• 상우: "주식은 그리 크지 않고 선물을 했어."
• 기훈: "선물로 그 돈을 써? 야, 누구 선물을 얼마나 비싼 걸 산거야? 여자 생겼냐?"
• 상우: "그런 선물이 아니고."

선물(先物, futures)과  선물(膳物, gift)의 동음 이의어로 인한 혼동에서 나온 대사입니다. 

 

주식을 해보신 분들은 혹시 선물을 투자에 대해 들어보셨을 건데요. 선물을 폐가망신의 지름길이다. 선물은 신의 영역이다. 선물을 함부로 접근하는게 아니다.

 

여러분은 어떤 이야기를 들으셨나요? 

 

맞습니다. 주식은 1:1비율 거래이기때문에 주가가 아무리 떨어져도 손절치지 않는다면 확정된 수익이 아니기에 언젠가는 나의 가치가 다시 회복될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선물은 1:1 비율이 아닌 레버리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청산의 위험이 있는 것입니다. 레버리지 이용후 가치가 하락시 증권사는 강제청산.. 즉 강제로 팔아버립니다. 

                                        여기서 잠깐! 레버리지가 뭐가요?

                        레버리지는 쉽게 말해 그냥 빌린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집이나 자동차를 사기위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할부론을 사용하는 것처럼

                      선물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리는 행위를 레버지라고 합니다. 직역하면 지렛대라는 뜻이죠.

                 예를 들어볼까요? 국내 증권사 기준으로 금선물에 1계약(선물은 투자단위를 계약, 랏(Lot) 으로 사용합니다.)을 위해 기본 예탁금이라고 해서 통장에 최소 3,000만원이 있어야 투자가 가능합니다. 

               3천만원,,,, 일반인이 이런 돈이 있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필요한게 레버리지..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아직 국내 증권사는 레버리지를 허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원금손실이 크고 시장의 안정성을 위해서라는데... 아직 우리나라는 금융선진국이 아니라는 것이죠. 

 

레버리지 설명하다 이야기가 다른데로 흘렀는데 아무튼, 레버리지는 쉽게 말해 내가 3천만원 있어야 하는데 1:500의 레버리지를 쓰면 60만원으로도 1계약을 거래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보통 레버리지 비율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를 잘 사용하면 흙수저도 금수저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아직 우리나라는 레버리지를 허용하지 않기에 보통 외국 대체거래소를 이용하게 되는데 해외 대체거래소는 다음 글에서 이야기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