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멕시코 유카탄반도의 셀레스툰강 하구 일대 홍학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시작된 생태관광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벌써 10여 년이 흘렀다. 생태관광은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고유한 문화를 광광상품으로 발전시켜 자연의 훼손 없이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개념의 탐방문화다. 우리나라에도 여러 곳의 생태관광지역이 있으니 자연에서의 쉼과 힐링이 사람들의 관심사인 것은 자명한 것 같다.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지의 ‘핫플’(Hot place)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사진 찍기 좋은 자연, 해변 등의 주요 키워드로 태안해안국립공원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과거 서해대교가 개통되기 전에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태안을 현재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최근 ..